포스코 계열회사인 포스코터미날이 광양항원료부두 7번선석과 하역·이송설비를 약 1,041억원에 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터미날은 대형화물 유통기지(CTS) 전문회사로 석탄, 철광석, 합금철 등 화물을 가공해 국내외 수요업체에 공급하는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2003년 포스코와 일본 미쓰이물산이 각각 51%, 49%의 지분을 투자해 설립했다. 현재 광양과 포항, 서울에 사업장이 있다.
이번 광양항 부두 양수는 자가부두 보유를 통한 CTS 사업 경쟁력 제고 목적으로 이뤄졌다. 접안능력(7만DWT), 하역기(2대), 벨트 컨베이어가 대상이다.
이 회사의 지난 2018년 매출액은 1,383억7,254만원이다. 영업이익은 162억3,068만원, 당기순익은 141억577만원을 기록했다.
/김민경기자 mk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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