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네 번째 우승 메뉴 ‘파래탕면’이 컵라면 스테디셀러를 제치고 1위로 우뚝 섰다.
CU는 지난달 25일 출시된 파래탕면이 육개장 사발면, 불닭볶음면, 왕뚜껑 등을 뛰어넘어 3주 연속 컵라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파래탕면은 이달 CU의 컵라면 매출을 전년 대비 15% 넘게 상승시킬 만큼 전체 라면 시장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파래탕면은 편스토랑에서 이영자가 개발한 ‘태안탕면’을 상품화한 것이다. 이영자가 고향인 충청남도 태안 안면도 옷점마을을 찾아 어린 시절 먹었던 음식에서 영감을 얻어 다양한 해산물을 재료로 한 면요리를 개발한 것. 태안탕면은 편스토랑 네 번째 우승 상품으로 뽑혔고 주재료인 ‘파래’를 강조한 이름으로 현재 CU에서 판매되고 있다.
파래탕면은 국내산 100% 파래를 갈아 반죽한 면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 꽃게, 바지락,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넣어 깊은 국물맛을 냈다.
정한택 BGF리테일 가정식품팀 MD는 “파래탕면이 나온 방송이 편스토랑 자체 시청률 1위,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히트 예감 상품이었다”며 “기존에 맛보지 못한 파래면과 건강하고 깊이 있는 국물맛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신선하게 느껴져 높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에서 지금까지 출시한 편스토랑 상품의 수익금 중 일부는 결식아동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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