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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올해는 2019년보다 모든 면에서 긍정적"

미래에셋대우 리포트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한 이마트(139480)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마트의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4% 증가한 4조 8,332억원, 영업적자 100억원을 기록해 2·4분기에 이어 다시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을 고려해도 부진한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할인점의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6.1% 감소한 253억원을 기록해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할인점 비식품 재고 처리 비용(약90억원)과 전문점 구조조정 비용(약90억원) 때문으로 4·4분기 선제적인 전문점 구조 조정 및 비용 반영으로 2020년도 전문점 적자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쓱닷컴도 프로모션 비용 증가와 일회성 비용인 영업권 상각 비용(73억)이 반영돼 적자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 등에 따라 적자가 확대되었으나 3·4분기에 이어 시장점유율(M/S)이 증가했다”며 “증가한 배송 물량과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신규 유입 고객의 잔여에 따라 2020년도 이마트 목표치 25% 성장이 충분히 가능하며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모습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미래에셋대우는 이마트의 2020년도는 2019년도보다 모든 것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도 이마트 주가의 부진 이유는 쿠팡의 직매입 확대에 따른 외형 성장과 물가 상승률 둔화에 따른 부정적 영향, 그리고 배송 물량 부족에 따른 쓱닷컴 성장률 둔화 때문이었지만 쿠팡의 영향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신선식품에 강점이 있는 쓱닷컴에도 제한적인 영향을 예상한다”며 “물가 또한 2020년도 1%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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