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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KKR, 13억달러 규모 ‘글로벌 임팩트 펀드’ 결성

환경 및 사회적 과제 기반한 비즈니스에 투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미국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 목적 펀드 ‘글로벌임팩트펀드’를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13억달러(1조4,000억원) 규모다.

글로벌임팩트펀드는 환경과 사회적 과제 해결을 핵심 사업으로 갖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따라 중소형 기업에 투자하여 기존 사모펀드 수준의 위험조정 수익률 창출에 주력한다.

KKR은 글로벌 임팩트 펀드로 ▲기후 변화 완화 및 적응 ▲수질 보전 ▲학습 및 인력 개발 ▲책임 있는 폐기물 관리 ▲ 모빌리티 및 지속가능성 강화 등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KKR은 지난 10년간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입각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왔다. 2018년 글로벌 임팩트 펀드 사업을 시작한 후 12명의 글로벌 팀을 필두로 다수의 투자를 집행한 바 있다. BBP(Barghest Building Performance), 람키 환경공학 유한회사, 노우비포, 버닝글래스 및 폐수 처리 플랫폼 설립이 대표적이다.

엘리사 우드 KKR 파트너는 “해당 분야의 투자, 가치 창출 및 성공 측정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설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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