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K證 “유니트론텍, 2020년 차량용 반도체 유통 사업 본격화”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SK증권은 17일 유니트론텍(142210) 재무분석차트영역상세보기에 대해 “2020년부터 차량용 반도체 유통 사업부문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유니트론텍은 차량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유통업체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반도체(디램, 낸드플래쉬 등) 65%, 디스플레이(TFT-LCD) 35%를 기록했다.

이소중 연구원은 “2020년부터 유니트론텍은 국내 완성차 업체의 차량용 반도체 수요 증가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며 “완성차 업체는 2020년에도 AVN의 성능(고해상도 터치스크린·커넥티비티기능 등)을 향상시킬 계획이며, 차량 당 적용되는 메모리 반도체 규모가 늘어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9년 3분기에 글로벌 팹리스 반도체 전문업체 Ublox 와 GPS 용 반도체 유통 계약을 완료했으며, 2020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차량용 AVN 디스플레이 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디스플레이 패널 유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니트론텍은 주요 공급사 AUO(대만)사의 디스플레이 유통을 맡고 있으며, 현대모비스와 콘티넨탈 중심으로 납품 중이다

그는 “국내 완성차 업체의 AVN 디스플레이 면적이 각각 7인치와 10.25인치에서 10.25인치, 12.3인치로 확대되고 있다”며 “2020년 디스플레이 유통 사업부문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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