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메디아나(041920)는 저출력심장충격기 ‘D700’에 대한 국내 제조인증 획득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D700’은 체내제세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부패들을 통한 전기충격 기능이 국내 최초로 장착됐다. 또한 심폐소생 시행 시 사용자 피드백과 응급구조차량 내 사용이 용이한 전용 거치대 추가, 사용자가 지정한 5개국 언어 탑재 등을 통해 병원을 비롯한 응급 상황에서도 효과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3G·LTE·Wi-Fi 등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거리 중앙감시기능이 제공돼 병원 응급실과 회복실은 물론 병원 전 단계의 응급 상황 및 응급구조차량에서 필수 장비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아나는 해당 제품의 검증된 성능을 기반으로 약 3조원의 글로벌 모니터 심장재세동기 시장 공략을 계획하고 있다. 메디아나 관계자는 “내부패들 기능, 12채널 심전도 진단기능, 원거리 중앙감시기능 등은 국내 최초로 탑재돼 비교제품이 없다”며 “글로벌 시장 상위 3개 사와 비교 시 가격 경쟁력과 더불어 탁월한 성능 및 향상된 기능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개발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D700은 각 국가의 입찰에서 요구하는 높은 사양에 부합하기 때문에 대형 입찰 참가를 통해 향후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D700은 현재 유럽 인증을 진행 중이다. 메디아나 측은 인증 획득이 완료되면 하반기에 유럽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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