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생분해 에어캡’ 도입...비닐 폐기물 연 200톤 감축 효과

통합물류센터·인천공항점에 시범 도입

4월까지 전 점포 및 물류센터로 확대

롯데면세점이 업계 최초로 생분해 에어캡과 친환경 종이쇼핑백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 통합물류센터와 인천공항점에 시범 도입 한 후 4월까지 전 영업점과 물류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분해 소재 비닐은 토지 매립시 180일 이내에 80% 이상 자연 분해되는 제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을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앞서 지난해 9월 상품 운송 수단을 행낭에서 플라스틱 용기로 교체한데 이어 비닐 포장재도 생분해 소재로 바꾸면서 연간 200톤의 비닐 폐기물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인천공항점에는 생분해 비닐쇼핑백뿐만 아니라 종이쇼핑백 또한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피가 작거나 가벼운 제품을 담는 소사이즈 비닐백이 친환경 종이백으로 대체되며 오는 4월까지 롯데면세점 전 영업점으로 확대 도입될 예정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유통업계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해 자원 재활용을 최대화 할 수 있는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