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더이앤엠(THE E&M(089230))이 팝콘TV 성장으로 연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더이앤엠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61% 증가한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8% 성장한 79억원을 보였다.
더이앤엠은 “팝콘TV의 유료 동영상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플랫폼 내 결제 금액이 지속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팝콘TV 가입자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83만명으로 1년 간 45만명 가량 증가했다. 유료 시청자 1인당 월평균 결제금액(ARPU)은 18만원으로 국내 온라인 유료 콘텐츠 플랫폼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팝콘TV 주요 시청자들은 구매력이 높은 20대와 30대가 많아 개인방송 플랫폼 경쟁사 대비 월평균 결제금액이 월등히 높다”며 “결제금액 상승 추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실적 성장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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