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0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구 소재 회사로 출근하며 종로구 및 성북구 일대 의료기관을 다닌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30번 환자(52년생, 여자, 한국인)은 지난 5일~7일 도보로 서울시 중구 소재 회사 출근(06:00~08:00)했으며 도보로 귀가했다.
8일에는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서울대학교병원 외래)을 방문(09:30~10:30)했고 10일에는 9시경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을 방문했다. 이후 10시경 지하철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인천시 중구 용유도를 방문했다. 점심 식사 후 지하철 이용해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했다. 이후 지하철을 이용해 동묘앞역으로 이동하고 18시 55분경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 지봉로 50)을 방문했다.
13일에는 12시경 종로구 소재 식당(명륜진사갈비 서울동묘점)을 방문(11:58~13:34), 13시 40분경 종로구 소재 카페(스타벅스 동묘앞역점)를 방문(13:43~15:10) 했다.
14일에는 9시 20분경 택시를 이용해 중구 소재 회사로 출근했다. 이후 10시 20분경 도보로 종로구 소재 의료기관(강북서울외과의원) 방문했고 10시 45분경 종로구 소재 약국(단골온누리약국)을 방문했다.
15일에는 29번째(82세, 남성, 한국인) 환자 간호를 위해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했다.
마지막으로 16일에는 성북구 소재 의료기관(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한 후 자택 귀가했다. 이후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 진료를 거쳐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서울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됐다.
30번 환자는 29번 환자의 배우자로 두 환자 모두 해외 여행 이력이나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이 없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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