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공장 가동 일정이 수시로 바뀌는 것은 중국에서 조달하는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의 수급이 여전히 원활하지 못한 탓이다. 현대·기아차 국내 협력업체의 중국 현지공장 인력들은 춘제 연휴가 끝났음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일터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기아차의 한 관계자는 “부품 수급 상황을 정밀하게 살피며 각 공장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부품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물량을 확보하는 대로 정상가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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