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유진테크(084370)에 대해 D램(RAM) 투자 확대로 내년부터 본격 실적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순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삼성전자의 낸드(NAND) 투자가 개시되며 관련 장비 매출액이 발생,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지만 신규 원자층증착(ALD) 장비에 대한 연구개발비용이 반영돼 영업 적자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메모리 투자가 낸드 중심으로 이뤄짐에 따라 D램과 SK하이닉스 매출비중이 높은 이 회사는 올해가 지나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D램 투자 예상치가 기존보다 소폭 높아졌고, 올해 하반기 업황 회복 속도에 따라 SK하이닉스의 투자도 상향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유진테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014억원, 영업이익은 1.6% 줄어든 242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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