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다는 소식에 오늘 국내 증시는 장중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등 갈팡질팡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에 대한 공포심리가 문제라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양한나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코로나 19 대규모 확진자 발생 소식이 전해지면서 7거래일만에 장중 2,200선을 내주기도 했습니다.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2,210.34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오늘 대구·경북에서 15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시장이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 수는 총 4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시장에 미치는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다며 공포심리가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서상영 / 키움증권 연구원
“시장은 공포감이 너무 강하니까 그게 가장 크다고 보시면 돼요…코로나 이슈 사실은 큰 영향은 없는데 심리를 건드리는 게 문제인 거죠…”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반도체 업종 이익 추정치가 높아지면서 IT업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국내 증시가 우상향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인터뷰] 노동길 / NH투자증권 연구원
“주식시장은 완만하게 우상향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올해 글로벌경기 개선이나 IT섹터 이익추정치들이 올라오고 있거든요…주식시장 펀더멘털 자체는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코스닥 지수는 0.27% 상승한 684.7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환율은 0.10% 하락한 1,189.30에 마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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