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하는 경북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펜타시티)가 다음달부터 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용지에 대한 순차적 분양에 들어간다.
19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펜타시티는 포항 북구 흥해읍 대련·이인리 일원에 148만㎡ 규로로 들어서며 현재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내년 하반기 부지조성공사 완료, 2022년 사업준공이 목표다.
경자청은 펜타시티를 바이오·그린에너지·신약개발·신소재 분야 등의 연구개발(R&D) 특화지구로 개발할 예정이다. 포항이 보유한 세계적인 R&D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혁신기업을 유치해 연구·실증·사업화가 이뤄지는 혁신성장의 선도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경자청은 다음달부터 연구·산업 및 주거·상업용지 등에 대한 순차적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위해 포항 죽도동에 홍보관을 개관했다.
펜타시티는 KTX포항역이 5분 거리에 있고 대구-포항 및 울산-포항고속도로, 영일만항, 포항공항 등 다각적인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유치본부장은 “펜타시티가 개발되면 포항의 산업경제와 생활문화를 이끌어갈 새로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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