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지역 밀착 경쟁력이 우리의 차별화된 강점”이라며 현장 경영을 전면에 내걸었다.
LG헬로비전은 송 대표가 지난 10일부터 한 달간 지역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송 대표와 주요 경영진은 목포(호남방송)와 원주(영서방송), 안동(영남방송), 인천(북인천방송)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전국 24개 SO를 직접 방문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지난 19일 인천지역의 북인천방송을 방문한 자리에서 “방송 콘텐츠 제작부터 영업, 사후서비스(AS)까지 모두 지역 특성에 최적화되도록 현장에서 책임감과 자율성을 갖고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현장에서부터 변화, 혁신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 달라”라며 “헬로비전이 케이블TV 시장을 선도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일등 DNA는 유료방송 시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LG헬로비전은 올해 케이블TV 화질 개선, 채널 수 확대 등 방송서비스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또 키즈 콘텐츠와 기가인터넷을 확산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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