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72%(15.81포인트) 하락한 2,179.69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9.85포인트(1.36%) 내린 2,165.65에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14억원, 개인이 43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876억원 규모를 매도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0.38%), 나스닥 지수(-0.67%)가 일제히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증시가 마감한 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고 발표돼 시장에 공포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삼성SDI(006400)(0.44%)만 상승세고 삼성전자(005930)(-0.83%), SK하이닉스(000660)(-0.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0%), NAVER(035420)(-0.26%), LG화학(051910)(-1.67%), 현대차(005380)(-0.77%), 셀트리온(068270)(-0.56%), 현대모비스(012330)(-0.43%), 삼성물산(-0.87%)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0.51%(3.51포인트) 하락한 678.15를 기록했다. 지수는 8.09포인트(1.19%) 내린 673.57로 개장한 이후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41억원, 개인이 126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4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