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공포에 외출을 꺼리면서 신학기 준비도 발품을 팔지 않고 온라인으로 준비하는 추세다.
21일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신학기 용품 및 선물 품목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트북과 스마트기기 등의 디지털 가전의 판매량이 늘면서 인기를 끌었다.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10배 급증했고 노트북(24%), PC(20%), 휴대폰(16%), 태블릿(16%) 등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패션잡화 판매량도 대폭 늘었다. 아동패션 전체가 61% 증가한 가운데 책가방이 44%, 캐리어형 책가방이 69% 급증했다. 이밖에도 캐릭터필통(42%), 가위·칼·풀(42%), 과목별 학용품(53%)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신학기 준비 용품들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G마켓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신학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신학기패션 TOP 브랜드전’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뉴발란스, 닥스헤지스, 휠라, 노스페이스, 쌤소나이트 등 인기 브랜드 제품을 특가에 내놓고 브랜드 별로 최대 22%까지 중복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오는 25일까지 진행하는 ‘디지털 가구 빅세일’에서는 신학기 대표 품목인 노트북과 태블릿PC, 아동 가구 등을 최대 70%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영업실 부문장은 “최근 외출을 꺼리면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합리적인 가격에 신학기를 준비할 수 있는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