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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XM3' 사전계약 시동

르노삼성자동차가 다음달 9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사진)’ 출시에 앞서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XM3는 르노삼성이 3년여 만에 야심 차게 내놓는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와 더불어 유럽 수출용 위탁생산 물량을 확보해 생산이 중단된 닛산 ‘로그’의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사진제공=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3월9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사진)’ 출시에 앞서 21일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XM3는 르노삼성이 지난 2016년 QM6를 신차로 내놓은 후 새로운 세그먼트로는 3년여 만에 야심 차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르노삼성은 내수 판매와 더불어 유럽 수출용 위탁생산 물량을 확보해 생산이 중단된 닛산 ‘로그’의 공백을 채울 계획이다.

르노와 다임러가 함께 개발한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 TCe260과 1.6GTe 엔진 두 가지 가솔린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차 아랫면에 풀 언더 커버를 적용해 노면 소음을 줄였으며 연비도 함께 개선했다.

XM3는 세단의 부드러움과 편안함을 기반으로 한 높은 드라이빙 포지션과 빅 사이즈 휠로 다이내믹한 SUV 감성을 추구한다. 앞면의 C자형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은 르노삼성 특유의 디자인을 상징하고 LED 퓨어 비전 헤드라이트는 스타일뿐 아니라 안전성까지 높여준다. 전장 4,570㎜, 휠 베이스 2,720㎜의 차체는 동급 최대 사이즈로 SUV 이상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지상고는 186㎜로 동급 최고 수준이며 트렁크 용량도 513ℓ로 동급 최대다.





비주얼 콘텐츠에 친숙한 밀레니얼세대가 차 안에서 좀 더 편리하게 인포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도록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와 동급 최초의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 고객들이 주행 중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이외에도 모든 트림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 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 LED 퓨어비전(PURE VISION)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된다. 차량 색깔은 솔리드화이트·클라우드펄 등 일곱 가지다. 가격은 1.6GTe 1,795만~2,270만원, TCe260은 2,175만~2,695만원이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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