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향수로 잘 알려진 코스메틱 기업 브이티지엠피가 큐브엔터(182360)테인먼트를 인수한다. 화장품 제조업과 엔터사업 결합을 통한 시너지를 내기 위한 투자로 풀이된다.
브이티지엠피는 큐브엔터 지분 30.61%를 아이에이치큐(IHQ)로부터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인수금액은 291억원이다.
큐브엔터는 유명기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갈라져 나와 비, 포미닛, 비스트, 현아 등의 가수가 거쳐간 곳이다. 현재는 아이돌그룹 비투비, 펜타곤, 걸그룹 (여자)아이들 등이 소속돼 있다. 큐브엔터 매각이 성공하면서 큐브엔터의 모(母)회사이자 딜라이브의 자회사인 IHQ 매각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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