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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두’ 품은 카카오키즈, 지난해 매출 700억원 기록





지난해 야나두를 품은 카카오(035720)키즈가 높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종합 교육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카카오키즈는 지난해 통합법인 매출 약 700억원, 영업이익 약 5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키즈는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야나두 합병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올해 1월 공식적으로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법인 카카오키즈로 거듭났다.

카카오키즈 관계자는 “양사는 합병으로 인해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된 것과 더불어 실적까지 상승세”라면서 “향후 새롭게 선보일 종합교육 플랫폼과 신규 서비스 개발에 보다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으로 카카오키즈는 올 상반기 야나두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등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잇따라 선보이며 키즈에서 성인까지 모두 아우르는 종합 교육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흑자경영 달성과 합병으로 확보한 약 400억원의 현금 중 300억원 가량을 카카오키즈와 야나두의 기존 대표 서비스를 보다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다양한 교육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 자금으로 사용한다.

김정수·김민철 카카오키즈 공동 대표는 “상반기 중 에듀테크 기반의 동기부여 플랫폼과 학습케어 서비스 등 통합법인의 첫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플랫폼·기술력·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 성과를 소비자들이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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