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팝가수 미카(37)가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다음달 예정됐던 내한 공연을 잠정 연기했다.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는 다음달 4·5일 서울 송파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예정됐던 미카의 내한공연이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된다고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4일 밝혔다. 프라이빗커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4년 만에 다시 한국을 다시 찾을 계획이었으나, 주말새 감염자가 600명으로 급속히 늘어나며 아티스트와 관객의 안전을 위해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구매한 티켓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앞서 호주 싱어송라이터 루엘, 미국 가수 칼리드, 스코틀랜드 가수 톰 워커 등도 코로나19로 내한공연을 연기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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