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28·보르도)와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각각 2경기 연속골과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황의조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2019~2020 프랑스리그1(리그앙) 26라운드 원정(3대4 보르도 패)에서 전반 18분 코너킥 때 선제골을 넣었다. 지난 16일 디종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득점이자 시즌 6호 골이다. 황의조는 최근 4경기에서 넣은 3골을 모두 헤딩으로 처리했다. 이날 득점은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 앞에서 터뜨린 것이라 더 특별했다. 무득점에 그친 네이마르는 후반 추가시간에 퇴장까지 당했고 음바페는 결승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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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아우스트리아 빈과의 오스트리아리그 원정(2대2 무)에서 도움 하나를 기록했다. 후반 25분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팻슨 다카에게 슈팅을 양보해 어시스트를 작성했다. 21일 유로파리그 프랑크푸르트전 페널티킥 득점에 이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다. 황희찬의 정규리그 기록은 6골 8도움이 됐다. 리그 2위 잘츠부르크는 선두 린츠를 승점 3 차이로 뒤쫓고 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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