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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코로나19 따른 패널 가격 상승으로 반등 빨라질 것"

DB금융투자 보고서





DB금융투자는 ‘코로나19’로 단기적인 실적은 부정적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패널 가격 상승으로 실적 반등이 빨라질수 있다며 25일 LG디스플레이(034220)의 목표가를 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시장 조사기관 IHS가 발표한 2월 LCD TV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월 32인치 오픈셀 가격은 1월 대비 12.5%, 55인치 제품은 8.8%가 상승해 최근 3년내 가장 높은 월별 상승률을 보였다.이러한 패널 가격 상승은 패널업체 적자가 EBITDA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떨어져 가격 인상에 적극적이고, 지난해 말 TV업체의 과잉재고가 해소되면서 재고 빌드업 니드가 커지고,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생산의 55%를 차지하는 중국 생산이 큰 타격을 받은데 따른 것이다.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생산 상황은 오히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대비 나은 수준이며, 코로나19 사태 진정 후 잠재수요에 상승한 패널 가격까지 겹치면 실적 반등이 보다 빨리 나오는 계기가 될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중국 공장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고, 대형 OLED 정상 가동 시점이 지연됨과 더불어 모바일 제품의 물량 감소가 커서 1·4분기 영업손실은 예상보다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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