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대표 패션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코로나 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오는 3월 25일부터 27일까지로 예정되었던 ‘패션코드 2020 F/W’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패션코드’는 국내외 바이어와 패션관계자 8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시아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마켓이다. 패션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참관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부득이 개최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패션위크도 취소됐다. 지난 24일 서울패션위크는 회의를 열고 올해 상반기 서울패션위크는 일단 개최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 서울패션위크 관계자는 “디자이너 3분의 1 정도도 자진 철회 의사를 밝혔다”고 설명했다./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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