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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하나금투 “씨젠, 코로나19 수혜주?…올해도 고성장 지속”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씨젠(096530)에 대해 “올해도 고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 선정 역시 유지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씨젠은 작년 4분기 매출액 338억원(+11.6% YoY), 영업이익 51억원(+2.8% YoY, OPM 15.2%)을 기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년 3개 분기 평균 대비 4분기 영업이익률이 약 4.4%p 하락한 것과 관련해서는 “연말 유효기간 경과 제품 폐기로 매출원가가 전년대비 24.7% 증가했고, 일회성 성격의 성과급 지급 등 비용이 약 25억원 발생하면서 판관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둘 다 모두 일회성 성격인 만큼 2020년 1분기부터는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선 연구원은 “지난 18일 ‘씨젠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진단시약 개발에 성공해 코로나19 진단에 사용된다’는 기사로 인해 씨젠의 주가는 하루만에 16% 급등했다”며 “씨제는 지난 7일 유럽인증(CE-IVD)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국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긴급사용에 대해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코로나19 의심환자가 급증하면서 씨젠은 하루에 1~2만개 규모의 코로나19 진단용 시약을 생산하고 있다”며 “지난주부터는 유럽으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이 출하되고 있어 향후 유럽 국가 중 일부의 방역망이 뚫릴 경우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출하량은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 연구원은 또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미국 독감바이러스의 창궐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계절적 특성상 1분기 호흡기 진단시약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여기에 코로나19 진단시약으로 분기별 100억원 이상 매출액이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올 1분기 호흡기 진단시약은 전년대비 약 9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창궐과 호흡기 진단시약의 비약적인 성장으로 202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30% 가까이 성장한 1.570억원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진단시약의 경우 매출액이 일정규모 이상 증가하게 되면 영업이익 단에서 레버리지가 발생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기존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추정치였던 336억원에서 383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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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기자 SEN금융증권부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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