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핀테크 스타트업 링크플러스온과 손잡고 포인트 플랫폼 기반 공동사업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지난 21일 서울 명동 하나카드 본사에서 ‘포인트 플랫폼 기반의 공동사업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카드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를 링크플러스온의 ‘소멸 예정 포인트 전환 및 통합 사용 플랫폼’과 연계할 계획이다. 서비스 구축이 완료되면 소비자는 모든 금융사에 보유한 소멸 예정 포인트를 링크플러스온의 통합 포인트로 전환해 국내외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다.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는 은행 결제계좌가 없더라도 소비자가 보유한 포인트 계정만으로 체크카드와 연동해 발급받을 수 있는 체크카드다. 하나카드가 국내 최초로 고안해 지난해 10월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뒤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안광재 하나카드 개인사업본부장은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의 결제 범용성 확대와 손님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포인트 기반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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