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충북경제가 1,000억원 규모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지난 6일 피해신고센터를 설치한 이후 도내 기업체·소상공인·관광업계의 피해 사례를 접수한 결과, 28일까지 2,237곳이 1,000억원의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조업체 등 73개 기업체가 부품 재고량 부족, 원자재 수급 비상, 유통 매출 감소, 수출 지연·취소 등으로 320억원의 피해를 보았다고 신고했다.
소상공인 2,126명 또한 638억원의 피해를 봤다고 신고했다.
특히 중국 정기노선이 끊긴 이후 관광업계의 피해가 큰데 38개 업체가 42억원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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