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들을 위해 자금 지원에 나섰다.
KT는 전국 2,500여개 대리점 매장의 월세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월세의 50%를, 나머지 지역은 30%를 지원한다.
또 대리점 채권 여신 기한을 연장하고 상생 지원책도 강화했다. KT가 대리점 지원을 위해 투입하는 금액은 50억원에 이른다.
이밖에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에겐 3개월간 임대료를 대구·경북 50%, 나머지 지역 20% 감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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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유통망과 상생하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지역 대리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GU+도 전국 2,000개 대리점 매장을 돕기 위해 매장 운영자금 25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지원 자금은 인건비와 월세 등 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쓰인다.
LGU+는 “코로나19를 한 마음을 극복하기 위해 통신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지원책을 앞으로도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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