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장문에서 신천지 부산 교단은 “안드레지파와 부산야고보지파에서는 보건당국의 요청에 따라 1만6,884명 명단을 이미 다 제출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또 최근 부산시가 밝힌 신천지 신도 확진자 수를 확인한 결과 내용이 다르다고 했다. 부산 교단은 “시는 부산 확진자 중 신천지예수교회 교인 4명이 확진됐으며 1일 1명이 더 추가돼 총 5명이 확진됐다고 발표했다”면서 “이들 중 7번·12번은 안드레 지파, 76번은 부산야고보 지파지만 나머지 2명인 4번·24번은 부산 명단에 없고 부산지역 두 지파 신도가 아닌 대구 다대오지파 소속”이라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천지 부산 교단은 “전국적으로 신천지 신도를 향한 일방적 해고 통보와 직장·학교 내 핍박, 조롱, 위해, 집단 따돌림, 업무·영업방해 등의 사례가 폭증하고 있다”며 “이달 1일 기준으로 부산에서만 28건에 달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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