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아동 콘텐츠 ‘핑크퐁 아기상어 댄스’ 영상이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를 차지했다. 핑크퐁 아기상어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면서 공연·장난감·식음료 등 부가 판권 시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 댄스 영문 버전 영상이 이날 오전 8시 현재 조회 수 46억6,864만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팝스타 에드 시런의 뮤직비디오인 ‘Shape of you(46억4,187만회)’를 뛰어 넘어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2위에 올랐다.
핑크퐁 아기상어에 대한 관심은 지난해부터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올해까지 지속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지난해 3월 빌보드 ‘떠오르는 아티스트’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후 73주 연속 탑20을 기록하고 있다. 핑크퐁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기준으로도 전 세계 유튜브 교육 채널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 지난해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 장난감 박람회에서 선정한 지역 인기 지식재산권(IP) 중 미국과 독일에서 2위를 차지했다.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의 IP의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추가 콘텐츠를 만들고 수익화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에선 33개 도시에서 9만3,0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끌어 모은 ‘베이비 샤크 라이브’ 뮤지컬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올해 6월까지 미국과 캐나다 75개 도시에서 100회 공연도 예정하고 있다. 베트남, 몽골, 브루나이에서도 아기상어 댄스 콘서트를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인도네시아에선 유니레버와 협업한 아기상어·몽키바나나 아이스크림 2종은 1년 동안 8,000만개 이상 판매되는 등 2차 판권 수익 확대에 나서고 있다.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는 “스마트스터디는 핑크퐁 아기상어와 함께 다양한 IP 개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며 전세계 콘텐츠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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