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3일 인천 부평공장 안에 있는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 직원의 아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로 판정돼 해당 직원과 밀접 접촉자를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국GM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 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중국 국적 A(48·여)씨의 남편 B씨가 부평 GMTCK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GM 측은 “B씨와 접촉자의 격리 및 검사, 동선 소독 방역이 진행 중이며 검사 결과에 따라 추후 조치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연구소 근무 특성 상 B씨가 생산 라인을 방문하지 않고 제한된 공간에서 활동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보건당국의 역학조사를 통해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박한신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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