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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게임 및 핀테크 사업 발판으로 올해 흑자 전환 가능"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나금융투자는 4일 올해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와 핀테크비즈니스의 턴어라운드로 펀더멘털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NHN(181710)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밝혔다.

하나금융투자는 NHN이 비수기인 1·4분기부터 일회성 비용 제거에 따른 이익개선이 시작되고, 신규게임 출시 등 게임 부문의 성과 개선에 따라 실적 개선이 2·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게임과 페이코, 그 외 커머스 등의 자회사 펀더멘털개선은 투자심리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주가 흐름 역시 양호한 모습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특히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 따른 NHN의 수혜를 예상했다. 여기에 기존게임 및 신규게임에 대한 기대까지 더해지며 게임 부문

의 실적개선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2월 말 규제개혁위원회에서는 일 손실 10만원 한도, 접속규제 완화를 내용으로 하는 규제 완화안이 의결돼 법제처와 국무회의 의결을 남겨놓고 있다”며 “총선 전 마무리를 가정하면 이르면 3월 늦어도 4월에는 실제 게임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규제 완화로 인한 기존 온라인·모바일 웹보드게임 매출 상승 폭은 20%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페이코와 자회사 등을 포함한 NHN의 핀테크 비즈니스 역시 올해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 자회사의 2019년 하반기 손실액은 약 38억원 수준이다. 황 연구원은 “매출증가율이 2019년 약 38% 수준에 달했던 만큼 추세적으로 2020년 매출증가도 두드러질 것”이라며 “여기에 마이데이터 사업의 연내 사업자 선정 및 2021년 서비스 시행은 중장기적인 불확실성 제거라는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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