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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코로나19 위기에 단체 헌혈 동참

5일 한영석(오른쪽) 현대중공업 사장이 5일 혈액 수급 위기 해소를 위한 단체헌혈에 동참했다./사진제공=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009540)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 부족 상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올 들어 두번째 단체 헌혈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5일 울산 본사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단체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외에 현대건설기계와 현대중공업MOS 등 울산지역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이번 단체 헌혈은 6일까지 이틀 간 진행된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사장과 등 경영진들이 직접 헌혈에 나서 임직원들의 동참을 이끌었다. 한영석 사장은 당초 2월에 헌혈을 하려고 했지만 당시 해외출장에서 복귀하지 한 달이 지나지 않아 이번에 참여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이 크게 줄어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달 19~21일 3일 간 울산지역 기업 최초로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은 “임직원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했다”며 “현대중공업은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이겨내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희기자 d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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