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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HOT 스톡] 홈디포, 건축자재 유통 美 1위...주택경기 개선 수혜 기대

한위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연구원





홈디포는 지난 1978년 설립된 미국 최대 건축자재 리테일 전문업체다. 북미 지역에서 2,291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e커머스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홈디포의 전체 매출에서 10%가량을 차지한다.

미국 주택 개보수 시장 규모는 약 3,500억달러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위 업체는 홈디포로 약 1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주택 개보수 시장에서는 여전히 많은 중소 사업자들이 활약하고 있으나 큰 사업 규모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서비스 등으로 무장한 홈디포와 같은 상위 업체 중심의 시장재편이 예상된다.

투자 포인트는 두 가지다. 우선 미국 주택건설 경기의 개선세가 기대된다. 주택 구매수요 증가로 미국의 1월 주택 착공 건수는 연환산 기준 157만채를 기록하면서 2009년 4월 이후 꾸준히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1월 기준 기존·신규 주택판매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7.9%씩 성장하는 등 관련 지표의 최근 흐름도 양호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저금리 기조로 모기지 금리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 홈디포는 ‘원 홈디포’라는 전략을 세우고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110억달러에 달하는 대대적인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매장 및 공급체인의 현대화, 디지털 채널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리스크 요인은 미국의 부동산 경기 둔화 여부다.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으나 미국 주택 건설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다. 이달 3일 연준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낮출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미국의 부동산 경기는 양호한 성장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 코로나19 공포가 완화되고 저금리 기조에 따른 주택 경기가 꾸준히 개선세를 나타낸다면 주가는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위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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