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오너일가 4세들이 지주사인 GS 지분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고 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허서홍 GS에너지 전무는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GS 보통주 3만4,133주와 3만2,000주를 취득했다. 이로써 허 대표의 GS 지분율은 2.01%로 소폭 늘었으며 허 전무의 지분율은 1.68%가 됐다. 이날 GS 종가가 4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시가 각 13억6,500만원, 12억8,000만원 상당의 지분이다.
이들은 각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허광수 삼양인터네셔날 회장 장남으로 GS그룹의 대표적인 오너일가 4세로 꼽힌다. 최근 GS 주가가 크게 떨어지자 지주사 지분 인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허 사장은 지난달 보통주 8만1,900주와 1만4,732주를 두 차례에 걸쳐 장내매수한 바 있다. 허 전무 역시 지난달 4만7,100주를 장내매수하며 지분율을 높이고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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