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언텍트(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KT(030200)가 종교 단체 등에 ‘올레tv CUG(공동사용자그룹·Community User Group)’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올레tv CUG는 특정 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자체 방송국으로 종교 단체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기업, 아파트 입주민 모임 등에서 정보 공유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용되는 서비스로는 ‘우리교회tv’가 있다. 약 190여개 교회에서 우리교회tv를 운영해 약 200만명의 교인이 이용 중이다.
우리교회tv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올레tv 채널 888번을 통해 내가 다니는 교회의 설교와 성경 공부, 찬양 영상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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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체는 별도로 부여 받은 채널번호(#+네자리 숫자)로 간편하게 실시간 방송을 할 수 있다.
운영자가 주문형비디오(VOD), 이미지, 텍스트 등을 관리자 사이트에 직접 올리면 해당 단체에 부여된 채널로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볼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은 전용 스마트폰 앱으로 촬영해 전용 채널번호로 전송하면 전국 송출이 가능하다. 회원들은 운영자로부터 안내 받은 채널번호로 이동한 뒤 인증번호를 입력해 생방송을 시청하는 방식이다.
KT는 천주교와 불교, 지역보건소 등 기타 단체에도 채널 900번(마이클럽)을 통해 우리교회tv와 동일한 서비스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집에서도 올레tv를 통해 예배·미사·법회 등의 종료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올레tv CUG 서비스를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라며 “앞으로도 KT가 가진 통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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