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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공포에…국고채 3년물 0%대 진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채권 시장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9일 장 초반 3년물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0%대를 기록했다.

9일 오전 9시 24분 기준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5.8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1.020%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년물 금리는 개장 직후 연 0.998%에 거래됐다. 이는 장 마감 시점을 기준으로 3년물 금리 역대 최저치인 지난 4일의 연 1.116%를 밑도는 수준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 1.288%로 8.2bp 하락했으며 5년물도 연 1.107%로 7.5bp 내렸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금융시장의 충격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시작을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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