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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위한 5G 영상통화 앱 나왔어요"

KT 모델들이 5G 영상통화앱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수어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나를(narle) 손말 영상통화’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청각장애인이 KT의 5G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을 활용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사진제공=KT




KT(030200)는 5G 영상통화앱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수어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나를(narle) 손말 영상통화’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나를 손말 영상통화는 청각장애인이 KT의 5G 영상통화 서비스 ‘나를’을 활용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KT 요금제를 이용하는 청각장애인은 특별한 신청 절차 없이 매일 2GB 나를 전용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 이를 통해 데이터 부담 없이 영상통화로 수어를 하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KT는 무료 전용데이터 이외에도 UI(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작업도 마쳤다. 또 잔여 데이터 알림 문자를 제공해 손말 영상통화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나를 서비스는 3D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5G 기반 영상통화앱이다. 최대 8명의 인원이 동시에 영상통화를 즐길 수 있어 청각장애인과 수어통역사, 일반인의 다자간 영상통화도 가능하다. KT는 앞으로 한국농아인협회 등과의 협업을 통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자영상통화 및 수어통역 서비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환 KT 5G·GiGA사업본부장(상무)은 “청각장애인들이 나를 손말영상 통화를 활용해 통신 서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기반 따뜻한 혁신을 통해 고객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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