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253840)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의 상용화 기대감에 강세다.
수젠텍은 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89% 상승한 1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젠텍은 지난 6일 혈액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0분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수젠텍 진단키트는 혈액기반 진단으로 무증상 감염자 판명까지 가능해 혹시모를 잠재적 감염자까지 선별해 낼 수 있다.
현재 국내 대형병원과 임상추진 계약을 체결했으며 임상은 수주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수젠텍은 해외 규제기관에도 수출 및 사용 허가신청을 마친 상태로 진단키트 상용화는 빠르면 한달 내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국 코로나 진단속도가 전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상용화가 가능한 회사는 수젠텍으로 평가했다. 진홍국 연구원은 “진단 속도 개선을 위해서는 항체진단(신속진단)이 해결책이 될수 있는데, 국내에서 개발을 마친 수젠텍, 바디텍메드, 피씨엘 등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 연구원은 “현재 감염여부 진단을 위해 사용되는 방식은 분자진단인데, 분자진단은 판정을 위해 평균 6시간이 소요되며 전문 Lap시설이 필요하기 때문에 잠복기에 있는 환자나 무증상 환자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하기 위해선 항체진단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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