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005690)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진단키트 시약인 뉴클레오시드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 47분 현재 파미셀은 전 거래일보다 5.48% 상승한 9,8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파미셀은 미국의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으로부터 지난달 19일 약 157만 달러(한화 약 19억원) 수주 이후, 약 114만 달러(한화 약 14억원)규모의 뉴클레오시드(Nucleoside)를 추가 수주했다.
회사 관계자는 “뉴클레오시드는 핵산을 구성하는 단위로써 각종 바이러스 진단키트, 감염병 진단시약 및 유전자치료제 신약의 주원료로 쓰인다”며 “최근 뉴클레오시드의 수주 증가 원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생산력을 확보한 당사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당사는 이번 수주로 3월 초 현재 뉴클레오시드의 작년 총 매출 71억원의 78%가 넘는 55억의 매출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뿐만 아니라, 써모피셔가 추가로 최대물량 확보를 요청한 만큼, 올해 뉴클레오시드 매출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써모피셔는 파미셀로부터 제공받은 뉴클레오시드를 가공하여 전세계 제약사 및 연구소로 공급한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는 기술력과 생산력을 인정받아 미국 및 유럽의 주요 기업 등에 공급되면서 현재 세계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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