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도·경산지역 거주 현역병 입영 9일부터 재개

총 320여명 임시 훈련소까지 단체버스로 이동

모종화 병무청장이 9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방문해 현역병 단체수송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안전수송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병무청은 그동안 잠정적으로 중단했던 대구·청도·경산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의 입영이 9일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해당인원은 육군 200여명, 공군 120여명 등 총 320여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서 임시 훈련소까지 단체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차량 탑승 전에는 발열 검사와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이들은 입영해 임시 훈련소에서 2주간의 예방적 격리 기간을 거쳐 별다른 증세가 없으면 애초 입영부대로 이동해 교육 훈련을 받게 된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이날 현역병 단체 수송 집결지인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입영자의 안전수송을 당부했다.

모 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범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입영하는 여러분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국가를 위한 여러분의 헌신이 곧 진정한 애국”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