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6일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증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태현 금융위 사무처장 주재로 ‘코로나19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민관이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주식시장에서 시장 안전판으로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더믹) 우려에 유가 폭락까지 더해지며 이날 금융시장은 크게 출렁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9% 급락한 1,954.77로 마감했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9원 급등한 달러당 1,204.2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58억원, 코스닥에서 61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 관련 기관들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금융시장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한 신속한 조치를 해나가기로 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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