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0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이익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원을 제시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은 2014년 두산이 미국 연료전지 업체 클리어엣지파워를 인수해 확보한 PAFC타입 연료전지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지난해 두산으로부터 분할 상장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CEP의 연료전지 기술은 1969년 세계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아폴로11호에 활용됐을 정도로 오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고 두산퓨얼셀이 개발한 PAFC 기술은 장기간 기술적으로 입증이 됐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매출액은 4675억원, 영업이익은 264억원을 기록해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면서 “매출액은 작년 매출 이연으로 인해 소폭 감소하겠으나 수익성은 작년 있었던 일부 품질비용 이슈가 제거되면서 영업이익률 5.6%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 연료전지 업체들이 대부분 적자를 기록 중이나 두산퓨얼셀은 이미 흑자전환 이후 마진율을 꾸준히 개선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낮은 멀티플에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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