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하나자산신탁과 현대건설, 도원개발과 공동으로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공동으로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동기부에 나선 4개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 경제 회생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대구광역시와 대구 중구청에 각 2억원, 동산의료원에 1억원이 전달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코로나와 맞서 싸우고 있는 대구 시민과 의료진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와 하나자산신탁, 현대건설, 도원개발은 대구 중구에 위치한 ‘자갈마당’을 폐쇄하고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 중이다. 자갈마당은 일제시대에 형성된 성매매 집결지로 철거 후 주거단지인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이 들어선다. 도원동 개발 사업은 지난해 선정한 ‘대구시정 베스트 10’ 가운데 1위로 꼽힌 바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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