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IBK투자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상반기에는 LCD, 하반기에는 OLED 효과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코로나19 변수로 인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우선 LCD 패널 가격 상승세가 2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비용 구조가 나쁜 국내 LCD 라인의 정리로 수익성 개선의 속도가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 OLED 신규 라인 가동으로 외형 성장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광저우의 OLED 양산 시기가 늦어지고 있지만, 2분기 양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간 TV 출하는 600만대가 가능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코로나19 변수 등 대형 OLED 가동 시기 변경에 따른 위험 요인을 반영했다”며 “목표주가는 1,8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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