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가구 업체 지누스(013890)에 대해 실적 실망으로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지만,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1만6,000원을 제시했다
김치호 연구원은 11일 “지누스는 인도네시아 생산 공장의 안정화 지연과 원자재 소싱 변경으로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후 주가는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시적으로 하락했던 수익성은 온라인 매트리스·가구 시장 성장과 인도네시아 공장 정상화,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성장으로 지난 2014~2019년 지누스의 매출액은 연평균 40%씩 증가했다”며 “글로벌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경쟁력으로 중장기적으로 지역·제품 확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에 뿌리를 둔 구조적 성장은 변함없는 투자 포인트”라며 “올해 매출액은 작년 보다 14% 증가한 9,340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1,55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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