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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D2SF '픽'은…모빌리티·에듀테크·데이터 스타트업

/사진제공=네이버 D2SF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가 데이터, 모빌리티, 에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3곳에 신규 투자했다.

11일 D2SF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비교분석 서비스 ‘마이프랜차이즈’, 출퇴근 공유셔틀 스타트업 ‘모두의셔틀’, 키즈 타겟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사 ‘엔비져블’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분야에서 뛰어난 기술 응용력을 갖춘 팀들로, 네이버 플랫폼과의 접점이 넓다는 게 D2SF 측 설명이다.

마이프랜차이즈(대표 김준용)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비교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최적 브랜드 추천 및 상담, 가맹계약까지 원스톱으로 구현하고, 소상공인 사업 성장을 지원하는 네이버 플랫폼과도 협력한다는 청사진이다. 김준용 대표는 ‘키즈노트’를 창업해 카카오에 매각한 경험을 갖추기도 했다. 본엔젤스, 김기사랩이 공동투자자로 참여했다.



모빌리티 스타트업 모두의셔틀(대표 장지환)은 이용자 수요에 맞춰 출퇴근 경로를 설계해 전세버스를 매칭하는 공유 셔틀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대중교통이나 자차 출퇴근이 어려운 이용자, 신규 수익 창출을 기대하는 전세버스 사업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네이버와는 데이터 활용 관점에서 접점을 찾을 계획으로 DSC인베스트먼트, 슈미트, L&S벤처캐피탈이 공동 투자했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엔비져블(공동대표 방현우·허윤실)은 AR(증강현실), 컴퓨터비전 등의 기술을 활용해 유아동의 신체·정서 발달을 돕는 디지털 콘텐츠를 개발했다. 매월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스팀(STEAM)’ 교육용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기반 융합교육 홈스쿨링 키트인 ‘나노클래스’를 출시했다. 쥬니버와도 공동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015년 5월 출범한 이후 총 42곳의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양상환 D2SF 리더는 “이들은 각 사업 분야에서 기술을 응용해 가치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고 네이버 플랫폼과의 시너지 또한 기대되는 스타트업”이라며 “네이버와 기술 스타트업이 더 활발히 교류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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