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브이티지엠피는 온라인 유통망과 왕홍(중국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바탕으로 중국 기초화장품 시장 장악에 성공했다”며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내세운 ‘시카라인’에 더해 신규 라인(프로그로스, 슈퍼히알론)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신규 사업부인 케이블리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으로 스타 공연 사업, 콜라보 및 콘텐츠 사업, 스타 화보집 판매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이 연구원은 “51%의 지분을 보유한 자회사 케이블리는 이미 중국 현지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라며 “케이블리가 큐브엔터의 최대주주인 만큼 자체 보유한 아티스트를 활용해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TS와의 콜라보 제품을 통해 증명한 스타 섭외력과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나금융투자가 추정한 브이티지엠피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5% 상승한 2,208억원, 영업이익은 134.1% 오른 295억원이다.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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