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알뜰폰 고객들에게 매달 최대 100GB의 추가 데이터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요금제는 세 가지 후불 요금제이며 해당 요금제를 서비스하는 모든 알뜰폰 사업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한다. 신규 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고객도 무료 부가서비스 가입을 통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단 기본 데이터 10GB와 매일 2GB를 제공하는 ‘LTE데이터선택 65.8’ 기반 요금제는 매달 기본 데이터 100GB를 추가 제공한다. 또 기본 데이터 15GB를 제공하는 ‘순 광대역 안심무한 51’ 기반 요금제는 매달 50GB의 기본 데이터를 추가로 준다. 기본 데이터 10GB인 ‘LTE 선택형 100분 10GB’ 기반 요금제의 경우 월 10GB를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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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호 KT MVNO 상무는 “KT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사업자들의 요금제 혜택을 늘리고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5G 망 도매대가를 66%로 인하했으며 ‘LTE 데이터온(ON)’ 요금제 도매가도 업계 최저수준으로 인하한 바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알뜰폰 사업자들을 위해 사업자 지원금 선지급과 마케팅 활동 지원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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