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1일 장 중 1,900선이 무너진 끝에 1,908선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6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코스피는 2.78%(54.66포인트) 내린 1,908.27으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999억원, 기관은 4,657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오후 한 때 3.29%까지 하락폭이 커지면서 1,898.27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삼성전자(005930)(-4.58%), SK하이닉스(000660)(-4.04%)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42%), NAVER(035420)(-1.16%), LG화학(051910)(-2.28%), 셀트리온(068270)(-3.31%), 현대차(005380)(-1.96%), 삼성SDI(006400)(-1.53%), 삼성물산(-2.40%), LG생활건강(051900)(-2.95%)까지 모두 하락했다.
개인은 1조 828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올해 들어 지난 9일 1조 2,000억원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코스닥지수는 3.93%(24.36포인트) 내린 595.61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2,606억원, 기관은 625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23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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