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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판매로 일손 바쁜 약국에 사회복무요원 배치

병무청, 인력지원 요청 수용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첫날인 지난 9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길게 줄지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오승현기자




공적마스크 판매로 일손이 부족한 약국에 지방자치단체 소속 사회복무요원들이 배치된다.

병무청은 지난 8일 개최된 중앙재난안전대책회의에서 자치단체장들이 공적마스크 지급 판매로 바쁜 약국에 인력 지원을 해줄 것을 건의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약국에 배치되는 사회복무요원들은 복무기관으로 출근했다가 공적마스크 판매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약국으로 이동해 근무하게 된다.



사회복무요원들은 약국에서 공적마스크 5부제 시행 안내 및 마스크 소분포장 등의 업무를 한다. 각 지자체는 인력 지원이 필요한 약국을 파악한 후 사회복무요원들을 배치할 예정이다.

모종화 병무청장은 “현재 6만여 사회복무요원들이 보건소와 의료기관·지하철·사회복지시설 등에서 복무하고 있는데 이런 위기상황에서 이들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며 “공적마스크 지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회복무요원들이 더욱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복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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